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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07:19
한국군은 엄청 독하고 베트콩옷 입고 있으면
구분이 안가 베트콩들이 많이
당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리잘려서 온 사람들 많았고,
밤마다 악몽에 비명지른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저분들 안타깝죠...전쟁을 경험한다는건 대단히 비극적인 겁니다.
단순히 훈련 참가해서 고생한거 하곤 다르죠...유명한 산악인 한분을 만났는데 산을 탄 이유가 전쟁 트라우마 때문이었습니다.
베트남 참전 기억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가해서 산이라도 안타면 미쳐버릴것 같았다...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힘들다.
위에 저런 철없는 댓글 보며 안타깝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잘 싸운 이유중 하나가 6.25 치룬지 얼마안되서 전쟁 경험이
풍부해서 실전에 뛰어났다고 합니다.....훈련과 실전은 다르고 베트남 애들도 절라 독종 이었다고 함.
짜식 후진국에 전쟁으로 쑥밭된 국가라고 겁나 얕잡아봤나보네요. 그래도 이후라도 평을 제대로 해서 다행.
저당시 한국전쟁, 빨치산 토벌전 등으로 오히려 전세계에서 실전경험을 가장 최근에 한 장교와 병사들인데 무시할 경험 절대 아니죠.
게다가 빨치산 토벌전 자체가 게릴라전이기 때문에 베트콩이 하는 밀림속 게릴라전에 대한 경험도 이미 쌓여있었습니다.
어디서 본적있는데 베트남 파병 부대들에 하달할 교리 내용 보면 미지의 전장에 대한 국군 수뇌부와 장교들의 고민이 많이 담겨있어요.
특히 정글속 게리랄라전에 대해 빨치산 토벌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상되는 팁들을 적어놨는데 내용만 봐도 긴장될 정도입니다.
가령 수통을 2-3개씩 들고다녀라 더운데 작전나가서 물찾다 뒤질수있다.
체취를 숨겨라 어둠속에서 매복할 때 시야가 제한되면 청각 후각이 집중되어 예민해질테니 발각될수 있다.
뭐 이런 내용들 말이죠.
월남파병에 대한 후세평이 어떻든 먼나라에 나가서 개고생 하시고 그 덕분에 한국이 많이 발전할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죠.
존경 스럽습니다. 만은 피를 흘렸고, 우리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었죠. 존경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