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도 아닌 포도 얘기에 왜들 열을 내는 가요?

글쓴이가 얘기한 톰슨포도 톰슨포도가 뭐냐하면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대표적인 청포도 품종입니다.

수입포도의 경우는 크게 4가지 계열로 나뉩니다.

톰슨계열의 청포도

크림슨계열의 적포도

수입거봉이라 불리는 레드글러브종

최근 몇년사이에 많이 수입되는 블랙포도 계열-가지포도라 불리는 블랙사파이어,이니아,세이블등의 품종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포도는 크게 4나라의 포도가 있습니다.

남반구의 칠레,페루,호주

북반구의 미국입니다.

이 시기에는 페루는 수입이 끝났고 호주산과 칠레산이 주종입니다.

글쓴분이 말한 크리스피 청포도는 호주산일겁니다. 칠레산은 크리스피 종이 많이 없고 보톤 씨없는 청포도라 불리는 톰슨시들리스 품종입니다.

호주산이 크리스피 포도가 많습니다. 품명에서 말하듯이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은 품종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호주산 크리스피를 비교하는건 무의미합니다.

국내산 샤인머스켓은 작년가을에 수확해놓은 것들을 저장했다가 나오는 것들이고 호주산은 3,4월에 수확한 것들이 수입이 되는 거죠.

수확시기가 정반데인데  지금 상태에서 국내산 샤인머스캣이 식감이 좋을수가 절대 없죠.

물론 샤인과 크리스피청포도는 품종면에서도 차이가 많구요.

청포도의 품종만 해도 대충 30여가지가 상업적으로 재배가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청포도지만 맛이나 식감,씨의 유무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요.

농산물을 비교하는건 아이폰과 갤럭시를 비교하는 것처럼 절대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일조량,산지,농사짓는 요령,배수,비료량의 차이등 워낙 많은 변수들이 있고 더군다나 같은 수확시기가 확연하게 차이나는걸 비교하는건 아예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제철과일을 먹으라고 하는 거구요

참고적으로 백화점과 마트,시장의 과일이 다르냐라고 묻는다면 수입과일은 엇비슷하다고 얘기할수 있고 국산과일은 다르다고 얘기할수 있습니다.

수입과일은 일괄적으로 수입되는 물건을 선별,소분해서 담아 납품하는데 상품의 질이 엇비슷합니다만 국산과일은 농가마다 맛들이 달라서 맛차이가 심한편입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우라나라 과일은 수입과일에 비해서 맛은 안 좋은게 팩트입니다. 

가장 큰게 일조량과 강수량입니다. 칠레나 호주만 해도 상당히 건조한 지역에서 과일이 재배됩니다. 그래서 당도가 올라가는 거죠.

호주,칠레에서는 와인을 많이 생산하지만 우리나라 포도로는 와인 생산이 안되거나 되도 맛이 떨어지는게 이러한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