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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01:48
국내 최대 인력파견회사 '더 케이텍'의 창업주가 직원들을 몽둥이로 체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직원을 뽑으면서 성별과 나이, 신체 조건까지 따져왔다.
더 케이텍의 한 직원은 채용 담당자들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에
“고문님 전달사항”이라며 여성 지원자 중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취미·특기인 지원자는
‘서류 합격’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96년생 이하 여성은 가산점이 있으니 최대한 면접을 독려하라”,
”부동산학과와 법학과 출신은 채용하지 말라”는 지시사항도 전달했습니다.
이씨는 채용 과정에서 “남성 직원이 야단치기 편하다”,
“키 190㎝ 넘는 XX들은 대가리가 안 돌아간다”,
“법학과 나오면 기획력이 없다” 등 차별적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씨는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인 체벌과 폭행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받은 바도 있습니다.
이씨는 직원들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몽둥이로 때렸으며,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사유서를 요구하거나 급여를 삭감했습니다.
‘회사예술제’에 동원된 직원들로 하여금 밤늦게까지 노래 연습을 하게 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임원들과 비서실 직원들도 자신에게 맞았다’며
“잘못하면 또 때리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직원은 이씨의 담배 심부름은 물론, 전용 화장실의 비데 관리까지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의 팔다리 움직여서 쉽게 세상을 지배하며 돈벌어 먹고
사려는 인간은 인간이 아닌듯 아주 나쁜인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