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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09:51
아무리 군대라도.. 호의를 베푸는 사람한테 저렇게 욕을 하나요
그것도 부모님 계시는데서..ㅠㅠ 평생 씻지못할 상처가 될것 같습니다.
선임도 개 새끼지만, 저 사람도 어지간히 고문관이었을듯 합니다.
다들 군대 갔다온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죠
행정반에 전화해서 부모님이 같이 나눠먹으라고 음식을 너무 많이 싸 주셔서 혼자서 들고 갈 수 없는 양입니다.
그러면 웬만한 선임은 거기 기다려 애들 내보낼께 하고 전화한 사람의 동기나 후임급으로 몇 명 보낼겁니다.
그런데, 고문관들은 앞 뒤 다 짤라먹고
선임한테 짐이 많습니다 내려오십시오 그렇게 이야기 해서 욕을 먹는거죠.
학폭, 군폭 은 용서받을 수 없지만,
저 사람이 평소에 폭력을 당하는 사람이었다면 짐이 많다고 선임한테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못했을겁니다.
부대에서 고문관이라고 케어해 주니까 앞뒤 구분 못하고 선임한테 전화해서 내려와라 그랬던거지요.
부모님이야 자식이 욕먹는거 들어서 충격이 크셨겠지만, 저 친구는 딱 욕먹기 좋게 한거에요
어떤새끼인지 다 알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