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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22:19
요즘 청년들 일자리 잡기도 힘들어서 알바하는 분들 많던데
알바 하다 자칫 실수했다가 큰일 나겠네요.
그나마 이분은 업주가 괜찮은 분이라 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하니 다행인듯.
간혹 개념 없는 사장들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모 카페에 갔었는데 알바녀가 음료만드는거 실수했나본데
알바녀에게 쌍욕을 하면서 대가리가 안돌아가냐 하며 욕하는 모습 보고는
차 마시다가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싶어서 그 카페에서 나왔네요.
아래는 뉴스요.
음식점 아르바이트생 실수로 액체가 명품백에 튀어 손님이 가방 가액 전액인 70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손님은 "돈을 다 받을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 신입생인 아들 A 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손님의 명품백에 액체를 묻혀 700만원 배상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 씨의 모친은 "아들이 테이블을 닦던 중 액체가 옆 테이블 손님 가방에 튀었고, 사과한 뒤 세탁비 정도 배상을 생각하며 연락처를 줬다고 한다"며 "그런데 다음 날 피해 손님의 남자친구가 전액 배상 700만원을 요구했다. 전액 배상은 아니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손님이 요구한 금액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논란이 되자 해당 손님이라고 밝힌 B 씨가 해명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가방 구매가인) 700만원 전액 배상을 요구한 건 맞다. 제품 감가액과 손해액을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 문의 결과 가죽 클리닝 서비스는 접수도 받지 않는다더라"며 "천연 가죽이라 사설 업체에 맡기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죽 색감과 질감 등이 달라질 거란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전액 다 배상받을 생각은 없었다"며 "700만원을 다 받아내려고 노력한 적도,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700만원을 언급한 걸로 제가 이런 (비판받는) 상황에 놓이는 게 맞냐"며 "아무 말 없이 사진과 품질보증서만 요구하시더니 저희를 가해자로 만드셔도 되냐"고 억울해했다. 그는 "저희를 사회초년생에게 돈 뜯어내려는 사람들로 만들어 놨다. 지금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 측이 작성한) 글이 돌아다니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보상 수준은 해당 음식점 업주가 가입해 둔 배상 보험으로 처리하는 걸로 마무리됐다고 한다.
전액 배상 요구한게 맞다면서 뭘 억울해하지...? 억울하면 돈 돌려주고 조금만 받고 이게 최종결과다 하면 되지. 돈은 받고 욕도 먹기 싫고. 비싼옷 비싼 물품 들고 출입금지 해야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