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태 지속시 10~20년 후 어떻게든 벌어질 일입니다 왜냐면 가장 머릿수가 많은 60년대 초 생들과 70년대 초 생들이 전부 은퇴하고 노인인구에 편입되니까요

그러나 이들 세대는 그 위에 30~40년대생 부모세대와는 다른게 한국 경제성장의 과실을 온전하게 맛 본 세대들로 상대적으로 쉬웠던 정규직 취업 호봉에 따른 진급과 급여인상 그리고 정년보장을 누린 세대로 역대 한국 노인세대들 중 가장 보유자산이 많습니다 

현 수준의 복지만 유지한다고 해도 노령인구와 복지수요가 폭증하면 결국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데 인구학적으로 젊은 노동인구 세수는 정작 계속 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방법은 단 하나 적은 세수에서 세금을 더 걷어야겠죠 

이 부분에서 젊은 세대의 조세저항이 극심해질게 뻔한데 가뜩이나 부양해야 할 6070 부모세대는 가난한 노인들이 아닙니다 경제 고성장기에 한창 정규직으로 일하며 부동산 자산을 형성한 세대들로 자식세대보다 부자입니다 결국 세대전쟁으로 치닫겠죠 

여기까진 다들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근데 또하나의 핵폭탄이 있으니 바로 남녀 모두 증가하는 독신 미혼들인데요 여기서 복지를 두고 남녀 성대결 사회갈등이 언제고 폭발합니다 

같은 미혼 독신이어도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은 과학적 통계로 밝혀진 팩트이구요 이들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어 노인과 함께 복지 대상의 선순위에 오르겠죠 결혼한 여성이라도 맞벌이 안하고 남편 소득에 기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쨌든 남편이란 경제적 울타리가 있기에 나락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드문데 반해 

미혼 독신 여성은 스스로 노동하지 않을 경우 노동시장에 진입 못할 경우 결국 국가에서 생존을 책입져야 하고 그 나이는 60세 미만 노인도 아닙니다 40 50대 미혼 여성들을 국가가 50년간 책임져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역시 국민 세금이고 누군가는 그 부담을 져야 합니다 그게 누굴까요? 

지금의 10~30 남성들이죠 ㅋ 등에 부모님 세대를 업고 머리 위엔 독신 미혼 여성들을 이고 고율의 세금을 내야하는데 과연 이들이 모든 역경과 고난을 수행하듯 버틸까요? 나와 내 인생의 행복이 인생 최대 목적인 이들이라 그리 이타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결과는 뭐겠어요? 미국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 같은 폭력적 역사는 항상 고율의 세금이 발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