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야구팬들은 물론이고 미국전역은 지금 '오타니 트레이드' 가 초유의 관심사 입니다.

그중 미국의 한 신문사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냈습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후 펼쳐질

1. (8월 3일부터 6일) 까지 시애틀 매리너스를
2. 그리고 그 다음 상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데 (8월 7일부터 9일)

두팀은 트레이드에서 배제를 하자는 칼럼 입니다.

이유인 즉슨
엔젤스 구단주와 단장은 오타니를 트레이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수치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것도 모자라 
이적 후 바로 홈 팬들 앞에서 그를 상대 팀 선수로 마주하는 일을 감내할 수 있는 팬들.. 엔젤스 선수들.. 코칭스태프.. 가 있을까? 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런 것을 감내하는 것이 오타니 이적 결정에 가장 큰 요소는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매리너스와 자이언츠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 것 입니다.

해당기사를 접한 샌프란시스코 출입기자는

내가 에인절스 구단주 , 단장 이라면,

오타니 같은 선수를 트레이드해 원치않게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하필 이적 직후 맞대결 예정인 팀 쪽으로는 더더욱 보내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말그대로 이도류 오타니는 처음보는 사례이기 때문에 뭐가 됐든 예측이 쉽지 않다는게 현지 전망입니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지만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더라도 3개월 정도 밖에 보유하지 못하는 선수로는

좋은 유망주를 받기 어렵지만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투타를 겸하는 이도류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는게 이유입니다.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팀이라면 정상급 투수1명, 타자1명이 오타니로 인하여 생기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FA 시장에서 오타니와의 장기 계약을 희망하는 팀이라면, 

이 기간 동안 미리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아 연장 계약에 이르는 꿈을 꿀 수도 있겠 지만...

일이 잘 안풀릴 경우,  유망주에 주전급들까지 내주며 오타니를 영입해놓고도 FA로 떠나보내야 한다면 엄청 큰 타격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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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날짜로 8월 2일 오전 7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오타니가 입게 될 유니폼 앞면엔 어떤 팀의 이름이 적혀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