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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13:59
1999년에 삼성라이온즈에 2차 1라운드 6번으로 지명된 서울 선린정보고 출신 의 투수 권오준은
연고지 출신 1차 지명자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약금으로만 2억 4000만원을 받고 삼성에 입단을 합니다.
당시 팀의 4강을 함께 이끌었던 내야수 손시헌은 키가 작아 프로 미지명에 대학스카웃도 못받은 상태였는데
두산의 김광수 코치 (선린정보고 출신)가 새로 창단한 동의대학교 야구부에 그를 추천했고
그렇게 해서 간신히 동의대학교 야구부에 들어 갑니다.
또한명의 외야수 이종욱은 2차2순위로 현대유니콘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당시 대학 진학후 프로로 진출하는 추세라 영남대학교에 입학합니다.
당시 현대유니콘스의 2차 3순위는 경남상고 포수 이택근이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혹사로 인하여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00년도 해병대에 입단을 합니다. 물론 해병대에 지원한것은 아니고.
팔꿈치 수술로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았는데.
당시 본가 주소가 강화도 쪽이라 해병대로 배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역후 팀에 복귀. , 김응용 감독의 눈에 들어 그 해 1군 무대를 밟으며 기회를 쌓았고,
2004년에는 선발 투수와 중간계투를 오가면서 11승을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으나,
신인왕은 그해 현대 유니콘스의 고졸 신인 오재영이 차지 합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이력이 있는 투수라 삼성은 그에게 선발이라는 보직대신
마무리, 중간계투로 활용을 합니다.
2005년에는 구위가 저하 되면서 다른 신인이 마무리 자리를 맡게 되는데
그 신인선수는 오승환 입니다.
둘의 보직변경은 신의 한수가 되어
훗날 삼성의 KO (권오준-오승환) 펀치라고 불리며 2005년-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의 1등 공신이 됩니다.
당시 권오준의 구위는 조라이더 조용준보다 더 낫다는 평가도 있었으며
당시 사이드암임에도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별명이 저승사자 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서클체인지업 하면 한화시절 류현진을 주로 떠올리지만
류현진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권오준이 리그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 갑니다.
2010년도 복귀후에는 삼성의 불펜이 권오준이 활약하던 시절보다 더 강력해져서
별로 기용되지는 못합니다. (권혁. 안지만. 정현욱. 차우찬. 오승환이 불펜에 있었습니다.)
지만 2011년도 화려하게 복귀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이바지 하고
2011년 한국시리즈 삼성의 우승에도 기여 합니다.
하지만 2012시즌 부진.. 그리고 2013시즌에는 세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습니다.
그렇게 수술 후휴증을 겪으며 몇년동안 폼이 안올라 오고
직구구속은 130km/h 중반대까지 구속이 뚝 떨어지는 상황에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2016시즌에는 도박사건이 터지면서
임창용. 안지만 방출되어 삼성이라는 팀은 점점 무너지게 됩니다.
삼성의 무너진 투수진과 후배선수들을 다독여 가며 2017년에는 프로데뷔 19년만에 첫 FA 자격을 얻고
2년간 총액 6억 원에 삼성과 계약을 합니다.
전성기의 구속과는 한참 멀어진 모습이였지만 2년동안 노련한 피칭으로
리빌딩 중인 삼성의 어린투수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고
2020년 FA계약 종료와 함께 은퇴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은퇴경기때 2아웃 까지 잡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오승환에게 넘겨주는데
오승환이 솔로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권오준의 은퇴경기는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 합니다.
현재는 삼성에서 메인 투수코치를 역임중에 있으며 전성기 시절 삼성 왕조의 필승조 라인이었던
K-O 펀치가 투수코치-선수 관계로 나란히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