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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14:10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공과 과가 갈리며 사람마다 다른 평가를 내리는 감독이 있습니다.
KBO 리그를 통틀어 남긴 족적이 상당히 대단하고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올드스쿨 KBO 리그의 전형을 보여주는 감독 입니다.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SK, 한화 총 7개팀의 감독을 맡았던 김성근 감독 입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신구조화가 잘된 선수풀이 좋았던 구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태평양, 쌍방울, LG, SK)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풀도 충분한
삼성에서는 선수단 불화, 이중오더로 감독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고
SK시절 리빌딩의 대가로 추앙받아
부임한 한화 시절에는
구단에서 리빌딩 하랬더니 노장 선호와 투수 혹사로 선수단을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로
구단을 엉망으로 만들어놔 살완마라는 별명 까지 생겼던 감독이였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선수들을 혹사시키기 때문에
그가 퇴임한 후 예외없이 맡았던 팀들은 암흑기에 빠찌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특히나 김성근 감독 커리어에 치명타를 남겼던 시기는 한화이글스 감독 시절이였습니다.
최악의 흑역사로 불릴만한 김성근 감독의 한화이글스 시절에는
투수 혹사 논란 및 노장 선호 성향 등으로 인하여
한화이글스를 동호인 야구팀 보다 못한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고
프런트와의 갈등으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그간의 명성을 모두 깎아 먹었습니다.
특히나 한화감독 마지막해에는 그해 부임한 박종훈 단장과 파워게임이 시작 됩니다.
박종훈 단장은 선수시절 김성근과 그리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SK 2군 감독을 하다가
김성근 감독이 SK 감독이 되자 두산 2군 감독으로 옮겼던 전례가 있는 인물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기아타이거즈 김병현 선수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가 됩니다.
노장을 선호하는 김성근 감독은 김병현의 영입을 프론트에 압박을 했고
박종훈 단장은 그해 15경기 1승 1패 ERA 7점대로 투수로써는
재기불능인 40살의 투수를 영입불가라 김성근 감독에게 통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계획한 넥센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 이정훈의 입단 테스트 취소 와
김성근 사단으로 불리는 코치들 재계약 불가 등 김성근 감독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박종훈 단장의 계획은 자르지도 못했고,
잘랐어도 2년간의 전권 부여로 팀에 들어찬 김성근 사단 쳐내고
코치진 다시 구성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망가진 팀을 신임감독에게 주게 되면 부담만 될테니
전권을 빼앗아 차근차근 코치진을 개편하고
팀 평균연령 상승과 유망주 유출을 차단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는 한용덕 감독체제하에는 빛을 발휘 합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단장과 감독이 언쟁을 벌이며
메스컴을 통해 프론트 간섭이 지나치다라는 불만을 퍼트 립니다.
다만 당시 kbo트렌드가
넥센의 프론트 야구 대성공으로 현장 -> 프론트로 바뀌는 추세였고
신생팀인 nc다이노스도 프론트 중심의 야구로 성공을 거두자
대부분의 팀들이 선수출신 단장을 영입하고 프론트쪽에 파워를 실어주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렇게 감독과 단장의 파워게임이 몇달 동안 이어 지면서 시즌중 경질이 됩니다.
경질사유는 한화 김승연 구단주가 3년동안 600억을 투자 했는데 성적도 못내고
팀의 미래를 거의 존폐 수준의 막장으로 내몰고
한화라는 팀 이미지를 완전히 망가 트려서 구단주 지시사항으로 경질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한화 그룹의 이사진들이 김성근 영입 효과가 있긴 한 것이냐는 의구심을 3년내내 품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김승연 회장에게 불만을 토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뒤 진짜 경질이 된 사유가 보도가 되게 됩니다.
그이유는 특타로 게임전 젊은 선수들을 대전고로 데리고 가서 특타를 시켰고.
박종훈 단장은 프론트에 지시하여 특타를 못하게 막았습니다.
당시 특타에 포함된 선수들은 1군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들이였고.
프론트 입장에서는 2군선수들을 왜 1군 훈련에 합류를 시켜
팀의 시스템과 기강을 흔드냐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이 1군 훈련도 간섭하냐.
경기에 안나오겠다라고 한 부분이 시발점이 된것입니다.
당연히 이 특타사건은 김승연 구단주에게 보고가 됩니다.
그리고 김승연 구단주는 김성근 감독을 경질 시킵니다.
그리고 이듬해 정식으로 부임한
한화 레전드 한용덕 감독은 신인 중용과 관리 야구 하에
한 시즌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며 리빌딩과 성적을 동시에 잡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지만... 한용덕 감독 또한 성적부진에 물러나고 맙니다.
그리고 2018시즌 김성근 감독은 소프트뱅크의 '코치 고문'으로 영입되어 4년 동안 일본야구에서 활동 후
현재 최강야구에서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승엽에서 -> 김성근으로 감독이 교체된뒤 분위기가 도를 넘게 진지해지기 시작했고
승부에 집착하는 야구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과거에 오봉옥 승률왕 만들기나 김현욱 다승왕 만들기 하려고 잘 던지던 선발 내리거나 승만 쌓고 패를 쌓지 않게 교묘한 기용 하던 것부터 참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5회 이전에 선발 내리면 승 못쌓는다는 걸 교묘하게 이용하고 앞선 투수가 남기고 간 주자 다음 투수가 얻어맞아도 승패 영향 없는 걸 지나치게 이용해서 교묘한 기록을 만둘었죠.. 다들 그런 규정 몰라서 그렇게 안하는게 아니죠.. 좋아하는 선수도 물론 있겠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냥 구시대 인물입니다.. 뭐 당시 감독들 다 그런 식이라고 하면 그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