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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22:47

69사단장™ 조회 수:2,770 댓글 수:24 추천:3

 

지극히 제 주관적인 제 경우의 글입니다.

 

예전글에서도 확인이 되듯이, 저는 현재 왼쪽 골프엘보 찌릿한 통증을 수 개월째 동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통증의 원인이 딱 이것이 원인이다 라고 특정할 순 없습니다. 

 

다만, 제가 몇년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었고(물론 전 일반인이고 취미 수준입니다)

 

그에 따른 올바르지 않는 자세나 중량 증가에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통증의 경중에 따라 운동을 쉬거나 약하게 했었고,

 

수 개월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촬영 및 근육주사(신경차단시술)를 몇번 맞은 후

 

일시적인 효과 이상으로 통증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최근 동네 주변에 관련 리뷰가 많은 통증의학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고, 

 

이곳에서 오랫만에 도수치료를 주 2회 1시간씩 2주간 총 4회를 받았습니다.

 

물론 도수치료가 처음은 아니었어서, 도수 치료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여긴 도수치료로 리뷰도 많고 내용도 좋은곳이라, 혹시나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일단 진행하게 되엇지요.

 

병원마다 도수치료 시간대비 가격은 다 다르겠지만,

 

이 병원의 도수치료는 40분에 10만, 1시간에 15만원의 단가입니다.

 

10분당으론 2만 5천원꼴 당연 비급여라, 의료실비가 없는 경우 전액 본인이 부담합니다. 비싸죠 엄청

 

저는 다행히도 1세대 실비보험 가입자라, 1만원만 공제하고 100% 도수치료 비용은 청구를 받습니다.

 

앵간히 여유없이 내돈내산으로는 한번 받기에도 상당한 금액적인 부담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근데 여기서 제 나름의 의문이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그 치료에 대해 큰 효과적 기대를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제가 그 치료법에 안 맞는건지, 딱히 일시적인 시원함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왼쪽 골프엘보 통증으로 받는 도수치료라, 왼쪽 어깨랑 그 팔 위주로 하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도수치료 받고나서 드는 생각이 타이마사지가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시원함을 추구하는 마사지와 도수는 목적부터가 달라 비교는 안되겠지만요.

 

그리고 너무 아픕니다. 그 1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질 정도로요. 매번 최대한 참으며 받습니다.

 

진짜 도수치료 다 받고 나오면 두 다리힘이 쫙 풀려서 영혼이 다 털립니다.

 

아프다고 말하면 좀 압을 내려주는데 아프다 말안하면 치료사가 절 눌러서 죽이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도수치료 내내 긴장이 확 풀리면서 하루종일 졸립고 그렇네요.

 

물리치료 남자 선생이 손압이 워낙세신건지, 제가 약한건지 받을때마다 힘드네요.

 

오늘 4회차 받고 왔는데, 솔직히 그다지 이렇다 할 효과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큰 효과를 얻어가는데;  저는 안 맞아서 그러는지 ㅠ

 

도수치료는 예약제라 다음주에 일단 예약은 했는데, 솔직히 갈까 말까 망설여 집니다.

 

이게 원래 아프게 누르는걸 베이스로 낫게 하는 치료법인지... 치료사가 맘먹고 눌르면 진짜 욜라 아픕니다.

 

아니면 안 아픈게 정상인데 저만 아픈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작 무엇보다 통증의 근원인 팔꿈치는 여전히 통증이 살아있고요 ㅠ 이게 중요하네요;;

 

아무리 실비로 되돌려 받는다지만, 효과가 없으니 제 돈이 아닌데도 좀 아깝네요. 너무 비싸요;;;

 

이걸 계속 받아야 되나 고민되네요ㅠ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언급드렸듯이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도수치료에 대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거나, 반대로 도수치료로 큰 효과를 보신분들의 의견들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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