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탑 제휴업소】 | ||||||||||||||||||
오피 |
하드코어 |
소프트룸 |
휴게텔 |
하드코어 |
휴게텔 |
핸플/립/페티쉬 |
건마(스파) |
키스방 |
||||||||||
오피 |
오피 |
휴게텔 |
키스방 |
오피 |
건마(서울) |
소프트룸 |
건마(서울外) |
건마(스파) |
2023.11.21 12:59
우리가 보통 신차가 나오면 자동차 잡지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시승기를 통해 차량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접하던 것이
요즘은 유투브나 SNS등을 통해
정보의 양으로는 이전 자동차 잡지나 인터넷으로 차량을 검색하던 시절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차량을 테스트할 때의 그 시점은
상대적으로 당시에 해당 차량과 경쟁하던 차량들이나
그 당시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한창 독일차에 미쳐있던 2000~2005년도 당시
상당히 핫한 차들을 한번 떠올려 보면
아우디에서는 2003년도 말에 RS6를 6대를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했었고
BMW에서는 2000년부터 E39 M5, E46 M3를 수입했고
벤츠는 정식으로는 E55 AMG가 거의 없고 대신 SL55 AMG등을 수입했었습니다.
이런 탑라인의 모델들뿐 아니더라도
아우디의 B6 A3 3.0콰트로, E46 330i, 벤츠 W211 E500등과 같은 차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던 시절이고 2005년도에는 E60 M5가 정식으로 수입된 해이기도 합니다.
최근 중고시장에는
E39 530is와 같은 모델들이 흔한데
지금 시대에 구형 모델들중에서
나름 명차와 주행의 아이덴티티가 정말 강했던 모델들을 타면서도
늘상 이게 그냥 평범한 독일차지 하면서 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는 다양한 신형차들이
터보화 되는 것을 보면서 NA엔진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고
늘어난 파워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커진 외형과 무거운 몸무게로 운전의 직관성이 떨어지지만
신형은 항상 옳다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구형차들에 대한 기억들을 점점 잊고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2023년 감가가 많이 진행되어 부담없이 독일차를 탈수 있는 지금 시점에서
위의 차들을 타보면 드는 생각은
첫째, 저런 차들이 흔할 때는 앞으로 차들이 이렇게 재미없어질 것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는 점
둘째, 내가 과거에도 이렇게 큰 자극을 느꼈었나? 회상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점
셋째, 상태가 좋은 샘플을 찾기가 무척이나 어려워졌다는 점
넷째, 상태가 좋은 샘플들이 요즘차에 비해 관리가 전혀 어렵지 않다는 점 입니다.
최근에는
E60 M5를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구매해서 복원하며 타고 있는데.
이 차는 정말 말이 안되는 차입니다.
5리터나 되는 엔진이 4000rpm이하에서 힘이 하나도 없어
2.5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중형세단보다도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8300rpm을 돌리는 운전을 할 때는
정말 BMW 미친놈들 아냐? 라는 욕이 나올 정도로 머신으로 변해 버립니다.
쫄깃쫄깃한 샤시의 느낌과
사뿐 사뿐 움직이는 가벼운 몸놀림은 최신 5시리즈의 거대한 느낌이 없고
타이트한 콕핏에 앉아 대시보드가 몸을 살짝 덮어주는 느낌으로 운전하지만
답답하지 않고, 차와 몸이 잘 연결된 느낌을 줍니다.
지금은 스피커로 엔진사운드를 만드는 시대이고
전기차 스포츠카에는 만들어진 사운드를 운전자가 볼륨이나 음색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하니
기계로서 자동차가 가진 매력은 전자기기화되어가는 자동차 입장에서 과거의 향수가 되지 싶습니다.
20년전에 2023년도에 나오는 차들이 이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면
조금더 많은 차를 타보고 겪어 보고 더 소중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00년대는 한참 수입차 판매가 급격히 상승하던 시점이라
여전히 찾아보면 좋은 구형차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커다란 스크린이나 터치 패널이 없지만
대신 운전의 맛이 있고
AUX연결해서 휴대폰 음원 들으면 제법 좋은 소리를 내는
사운드 시스템도 여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구형차들의 스피커도
당시 나온 차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매력들이 있고
그래서 좀 오래된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할 때면
과거 좋았던 기억들도 회상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자동차를 취미의 영역에만 가두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차의 영역에도
여전히 구형차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역을 취미와 일상의 장벽 안과 밖으로 구분하는 것이 항상 옳지는 않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5리터나 되는 엔진이 4000rpm이하에서 힘이 하나도 없어
2.5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중형세단보다도 힘이 없습니다."
E60 M5를 2년 이상 소유해본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갑니다.
SMG 미션 상태가 안 좋은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니 미션 제대로 보는곳에 가서 점검 한번 받아 보세요.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진짜 미친듯한 머신이었는데.... 자연흡기 V10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