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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02:28
저도 예전에 노가다 비슷한 일을 해본적이 있는데 신기하게
저는 운동을 좀 했고 일하시는 아저씨들보다 덩치도 있는데 저는 낑낑 거리면서 드는걸
완전 삐쩍꼴은 아저씨들이 읏차읏차 들어버릴때 좌절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진짜 실전 압축근육이라는게 있는걸까요? 아니면 요령의 차이일까요?
중+고 6년 유도, 대학교에서는 미식축구를 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등록금+용돈벌이 겸 운동도 같이하자는 생각으로 건설현장 야리끼리 전문 곰방팀 따라다녔다가 2주만에 10kg나 빠졌습니다..
그래도 이 악물고 대학 방학2달동안 쉬라는날 제외하고는 전부 따라다녔습니다. 그 덕에 요령붙고 아저씨들에게서 '이제 일 좀 잘하네' 소리 들을때쯤 방학이 끝나더라구요.
2학기 개강후 미식축구 훈련하는데 지치지도 않고, 힘도 더 붙은것 같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때도 또 연락드려서 따라다녔지요 ㅋㅋ
노가다는 힘이 아니라 요령으로 하는거라고 하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