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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8:32
자동차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새벽근무 마치고 퇴근길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출발한지 5분도 되지않아 사고가 나고 말았네요.
저희 회사 근처는 물류회시가 많습니다. 그래서 새벽이면 화물차들의 무법천지가 되어버립니다.
신호무시는 일상다반사죠.
그 일상다반사 신호위반 차량에 제가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거리 교차로에서 제가 진행하는 방향의 파란색 신호를 보고 직진중이었습니다.
사거리 우측에서 1톤화물 탑차 한대가 먼저 쓩~하고 지나가길래 저시키들 위험하게 운전하네 생각하면서
크락션을 빵~하고 울리며 사거리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오른쪽에서 택배회사 1톤 탑차가 제차 앞을 때려박으며 지나갔습니다.
와~ 그 순간이 진짜 슬로우로 지나가더라구요.
제가 브레이크를 조금만 늦게 밟았거나 상대방차가 조금만 더 늦었다면 영화에서나 나오는것 처럼
조수석 문짝을 들이받고 전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이...ㅠㅠ
제 차 앞부분을 옆에서 직선으로 때리며 훑고 지나갔으니 제차 앞범퍼는 형태도 없고 라디에터 터지고
본네트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어찌나 놀랬던지...
근데 열받는건 말입니다. 상대방 운전자가 내리더니 그 상황을 보고선도 괜찮으시냐 미안하다 한마디가 없는겁니다.
너무 놀래고 화가나서 상대방 운전기사에게 이런 사고를 냈으면 괜찮냐고 물어보고 사과부터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하니
핸드폰으로 보험회사랑 통화하면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엄한방향으로 살짝 고개까딱이며 미안함다 하고 마는겁니다.
이런사람 상대할 필요없겠다 싶어서 바로 112로 교통사고 신고하고 경찰출동 요청했습니다.
신고후에 경찰 기다리고 있는데 상대방 기사 다가오더니 핸드론 내밀면서 자기네 보험사랑 통화좀 해달랍니다.
보험접수하려는데 알려달라는게 많다고...
당신이랑 할말 없으니 경찰오면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이사람 말투가 바뀌네요. 신고했냐고, 자기 먼허정지되면 일 못한다고 봐달랍니다.
들은척도 안하고 생까고 경찰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곧 경찰출동하고 사고 접수하고 상대방 보험사 와서 보험담당자랑 얘기하고 있는사이에
사고낸 기사는 역시나 사과한마디 없이 사라졌네요.
괘씸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대충 수습하고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밤샘근무후에 큰사고 겪고 나니 정신도 없는데
겨우겨우 잠시 눈붙인 상황에서 보험회사, 자동차 공업사, 렌트카회사, 경찰 등등 쉴새 없이 전화가 오네요.
나름 큰사고라 생각되는 이런 사고를 겪은적이 없어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일단 오전에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찍고 검사 받고 병원에서는 입원치료 하라는데 아직은 괜찮은듯 싶어
상태 안좋은것 같으면 다시 오겠다고 하고 집에 갔다가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등, 어깨, 허리쪽에 역시나 신호가 오네요.
바로 한방병원으로 와서 입원했습니다. ㅠㅠ
회사에 출근해서 처리해야 할 일도 많은데 이래저래 꼬여버리고 머리속 복잡하고 불편해 죽겠네요.
좋은차는 아니지만 제차도 심하게 망가진것도 속상하고 회사일도 꼬이고 ㅠㅠ
애엄마는 이런저런 생각말고 이참에 잠시라도 푹쉬라고 하는데 쉬는게 쉬는것 같지 않네요.
상대방 보험회사 일처리도 엉망인것 같고 병원에 종일 갇혀있는것 같아 심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해서
주절주절 끄적여봤습니다. ㅠㅠ
이런 좋은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집에서 가까운 동네 한의원에 입원했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도 그다지 빨리 처리하고픈 마음이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상대방 차량이 택배차량이다보니 보험회사가 화물공제인가 그렇던데 별로 빠른처리를 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렌트카 업체, 자동차 수리 공업사 등등이랑 당연히 커미션으로 연결이 되어있겠죠?
일처리에 이상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이런 사고경험이 없어서 관례(??)를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구요.ㅠㅠ
에구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정말 싸가지 없는 사람들이 많네요. 사고를 냈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이번 기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서 몸부터 추스리세요.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점이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