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와 이복동생들의 틈에서 성장한 심영구는

친모와 본인에게 끔직한 학대를 하는 아버지를 견디지 못해 중학교 1학년때 가출을 하게 됩니다.

충북제천에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온 심영구는

신문을 팔고, 구두를 닦고, 막노동을 하며

하루살이 생활을 하다가

술을 마시고 강도상해로 3년동안 징역을 살게 됩니다.

출소 후 에는 수소문 끝에 친모를 찾아 함께 살게 되는데

친모 역시 인형공장 봉제일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처지였기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이

방 1칸 셋방에서 지내게 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배라도 타서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  심영구는 무슨 생각인지 없는돈에

등산용 칼을 구매하고 강도짓을 하며 돈을 모아 살려고

가슴에 숨긴 후 거리로 나섭니다.

1. 새벽1시 성남 태평동의 미용실을 범행장소로 잡고

문을 따고 미용실에 침입한 심영구는

빈 가계인줄 알았던 미용실 안에 젊은 여성이 자고 있음을

발견 합니다.

인기척을 느낀 젊은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반항했으나

심영구는 등산용 칼로 젊은 여성을 마구 찌르고

현금 7천원을 챙겨 달아나게 됩니다.

다행이도 젊은 여성은 옆 가계 주인의 도움으로

응급실에서 겨우 목슴을 건지게 되는데..

2. 인지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심영구는 첫번째 칼부림 이후

20일 뒤에 성남시 신흥동을 갑니다.

신흥동의 창녀촌 골목을 지나 방석집에 도달하자

문을 닫고 있는 여성을 본후 등산용 칼로 위협을 하며

방석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지만

여성은 저항을 하며 달아나는데 좁은 골목에 어둡기도 해서 여성은 심영구에게 잡힌 후 무참하게 살해 됩니다.

심영구의 목적은 돈이였는데.. 돈은 갈취 하지 않고

애먼 사람만 죽이게 된것입니다.

3. 그리고 5일뒤 심영구는 관악구 남현동으로 원정을 갑니다

이번에는 노점상 주인인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10만원을 갈취하여 도망 갑니다.

두달동안 심영구는 잠수를 타게 되고 

4. 8월 단대오거리역 여관골목에서 중년의 여성에게

아무 이유없이 칼을 휘둘러 여성을 과다출혈로

사망 시킵니다.

5. 그리고 3달뒤 성남 수진동에서 또 한명의 여성을 죽이는데 

당시 성남에서만 4명이 묻지마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성남 신흥동 공영주차장에서는 주차된 차들이

앞유리가 깨지고 소액현금들이 사라지는 절도 사건도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자

저녁이 되면 성남시내에는 인기척 하나 없을 정도로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심영구는 사람은 사람데로 죽이고,

돈은 주차된 차들을 파손하여 챙기는 살인마가 되어

성남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데

6. 1달뒤에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7. 그리고 또 1달뒤엔 서울 종로에서 사람을 죽입니다

8. 그리고 크리스마스 밤..

다시 성남구 신흥동에서 심영구는 사람을 죽입니다.

심영구는 슈퍼마켓에 침입하여 주인을 위협하며

돈을 달라고 하지만. 주인이 반항하자 칼로 살해 하고

함께 있던 초등학생 아들을 칼로 무참하게 찔러 살해를

한 후 도주를 하는데

도주를 하는 과정에서 신고있던 삼선 슬리퍼 한쪽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달아난 것입니다.

경찰은 슬리퍼의 주인이 심영구라고 특정짓고

심영구의 행적을 1달 동안 쫒게 됩니다.

심영구를 추적한 경찰은 그가 성남 신흥동에 거주 하고

지금은 강서구 등촌동 애인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 중인것을 확인 후 잠복 후 애인의 집에서 

검거 하게 되고 그가 가지고 있던 가방과 장물 등

모두 본인이 살인을 했던 피의자들 물건들을 보관하거나

본인과 애인이 사용을 하고 있어서 현장에서 체포가 됩니다.  

조사결과 심영구는 8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였는데

당시 이춘재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던 시기라

언론과 경찰에서는 심영구는 조용히 가고

이춘재만 부각을 시키며 의도적으로 심영구를

신문 등 뉴스에서 단신으로만 처리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영구는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 받고

1992년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