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의료사고 사건으로 꼽히는 사건이
2014년 10월 발생 합니다.

유명 레전드 가수는 JTBC 닥터의 승부 다이어트 편을 위해
2009년 서울 스카이병원에서 위밴드 시술을 받게 되고

몇년 후 2014년 장 협착 합병증 때문에 서울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부터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새벽 응급실로 후송된 후 

응급처지 후 퇴원했으나

당일 오후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2-3일 정도 통원치료를 받았는데

통원치료 후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후송되었으나 다음날 오후 심정지가 오게 됩니다.

즉 심장은 멈추었고 눈은 뜨지만 대화는 안 되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의 수술은 맡은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들은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응급 처지하는 정도로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레전드 가수는 얼마 후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됩니다.

바로 마왕 신해철 입니다.

신해철 사망후 국과수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게 되는데

1. 사망 전 응급 수술에서 소장에 1cm 천공(구멍) 과 염증이 발견되었고

2. 소장이 아닌 췌장(이자)을 건드려서 

3. 췌장액이 새면서 장기가 녹는 비누화 현상이 일어나 소장에 천공(구멍)이 생겼으며

4. 사망 원인이 장 협착 수술 과정에서 심장을 감싼 심낭의 막이 훼손되어 생긴

천공(구멍)에 의한 패혈증 이라 발표를 합니다.

근데 문제는

위를 접어 축소하는 위축소 수술을 
수술 대상자 신해철 혹은 가족과의 동의 없이 진행했으며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여도 
수술 후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상 이라고 주장하며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수술을 집도한 스카이병원 측은 

1. 심장에 구멍이 난것은 스카이병원측에서 수술을 집도한게 아니니
아산병원에 확인을 하라고 하며

2. 신해철 씨가 퇴원할 때 며칠간 금식을 하는 조건을 달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아서라는 입장을
신문사를 통해 발표를 합니다.

결국 신해철 의료사고 사건은 
서울아산병원과 스카이병원의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경찰은 신해철의 사망과정을 공개하며 또한번 가족과 대중들에게 참담함을 주는 사건이 발생 합니다.

신해철은 극심한 고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했으나 

스카이병원 수술 집도의인 강세훈 원장의 판단하에 진통제만 투여받았고
통증에 시달리면서 생애 마지막 5일을 보냈던것 입니다.

더군다나 쓰러지기 직전 히든싱어 녹화날이였는데 서태지, 김종서, 이승환과 함께 촬영까지 하면서
녹화가 끝난 후 배가 아프다면서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며 병원에 갔고 
심장 쇼크가 발생하여 안타깝게 사망을 하게 된것입니다.

경찰은 스카이병원을 강세훈 원장을 조사한 결과

1. 강세훈 원장은 환자 몰래 의료 보험 처리를 해서 차익을 노리려고 환자가 동의하지도 않은 수술을 해 왔고

2. 신해철에게 집도한 수술 방법이 학계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방법이었고

3. 다른 환자들의 위축소 시술 후에도 징후가 안 좋은 환자들에 대해서도 진통제 위주로 부실하고 안일한 처방을 했으며

4. A라는 환자는 30분이면 끝날 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져 사망했음이 밝혀 집니다.

강세훈 원장은 '업무상 과실치사'를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신해철의 가족들에게 11억 을 배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사면허는 임시 취소 되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의료사고전담수사팀이 생겼으며 신해철 법이라는 의료분쟁조정법이 생기게 됩니다.